山水間我亦절로

어미 따라 세상구경 나온 병아리 쇠물닭 오리 가족.. 병아리 오리가 9마리다~ 우리 마을 앞 남성저수지엔 여섯쌍 이상의 쇠물닭 부부가 抱卵포란을 하거나 育雛육추를 하고 있다. 어떤 부부는 2차 포란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소월 우리 마을 앞 남성저수지에 놀려온 백로 한 쌍이 왔었는데..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한 짝은 무정하게도 날아가버렸다... 우리 마을 앞 남성저수지에 놀려온 백로 우리 마을 ..

지금 이 순간의 행복 Ⅱ - 틱낫한 [釋一行(석일행) ** 모든 발걸음마다 하나의 도착이다. ** 그대는 지금 여기서는 행복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계속 어디론가 달린다. 그러나 달려 가는 곳에 행복은 없다. 왜냐하면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 붓다가 되려고 노력하지 ..

불두화 → 수구화나무(설구화) 아구장나무 아구장나무 꽃 아구장나무 꽃 전나무(좌)와 낙엽송 ? → 붉은병꽃나무 (5월 06일 보정) ? → 붉은병꽃나무 (5월 06일 보정) 증심교 삼거리 사람들은 더 높은 곳 오르려.. 나눠지고.. 물은 더 낮은 곳으로 흘려.. 하나로 뭉치네~ 미나리냉이 전호와는 ..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려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려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려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려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

? ?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 삶은 언제나 변화한다. 각각의 것들은 존재하기 위해 다른 모든 것들에 의존한다. 모든 것은 함께 존재한다. ** 만일 자신의 손바닥을 잘 들여다 본다면 그대는 그 속에서 부모는 물론 모든 세대의 조상들을 볼 것이다. 그들은 모두 그대의 몸안에 있다. ..

날씨는 우중충하고 안개가 끼었지만, 오랫만에 그녀와 <동적골> 꽃길을 걸어 만개한 튤립을 감상하고, 카메라에 담는다~ 돌아오는 길은 <동적골>아랫삼거리에서 산자락산책로를 택했다. 각시붓꽃은 졌지만 옥녀꽃대, 반디치지, 미나리냉이 기타 풀꽃들과 목화가 우리를 반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