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山見我無語居(청산견아무어거)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視吾無埃生(창공시오무애생)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貪慾離脫怒抛棄(탐욕이탈노포기) -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水如風居歸天命(수여풍거귀천명)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 牧隱 李穡 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惜兮 (요무애이무석혜) -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 이야기 - 청산은 나를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나옹은 조선 건국 태조의 왕사인 무학대사을 제자로 둘 정도로 당대 최고의 스님이었는데 아주 어려운 환경의 집안에서 출생 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경북 영덕의 창수면이 고향이라 알려져 있으며 출가 전 속성(姓)이 아씨(牙氏)라 하는데 제 성보다 더 귀한 성씨 같습니다. 상당히 총명하였던 어린 시절 느닷없는 친구의 죽음이 계기가 되어 출가를 했다고 하는데 일단 문경 묘적암이란 곳으로 가서 머리를 밀고 정식으로 출가를 하여 전국의 명산 고찰을 떠 돌아 나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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