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 것인가?]

??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또 어떻게 살 것인가?

십년지기 2021. 11. 13. 22:29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고 2 초가을 무렵에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내 학비가 폐결핵환자이셨던 어머님의 약값 대신 또는 절약해서 마련된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그러니,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격려 내지는 당부하는 의미로 그리 쓴 것이어겠지만.. 한창 감수성이 예민했을 고 2 때였으니.. 그날부터 고뇌에 찬 나날을 보내기 시작했다. 당시 유행하던 최희준 선생의 '하숙생'을 들으면서 "내 삶"에 대해 파고 들었다...



내가 학교를 다니면 즉 공부를 계속한다면 나는 不孝子가 되는 것이기에.. 나름 열심히 하던 공부를 일단은 접고.. "왜 살아야 하는가? 사는 의미가 뭔가?"라는 물음에 빠져들었다. 사람이란 그 생명이 유한적인 존재이기에 언젠가는 죽는데.. 아주 긴~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뭐가 다른가?.. "죽자!" 라는 결론에 이르렀으나.. 자살할만한 용기가 없어 이럭저럭 지내다가 이듬에 봄에 事故死을 바라면서 제주도 한라산을 올랐다.



事故死에 대한 바램이 강열해서였던지.. 그럴 기회가 찾아왔다.


바위 아래서 쪼그린 채 밤을 지샌 새벽녁의 한라산 산정부근은 짙은 안개로 둘려싸여 1m 앞조차 보이지 않았다.  더듬더듬 더듬듯이 길을 찾아 나아가다가.. 그만 잘벽 낭떠러지에 미끌어져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떨어지다가 나무 뿌리를 무의식적으로 잡아.. 어렵사리 기어올라온 다음 한 숨 돌리고.. 돌멩이를 떨어뜨려보니.. 대략 10여 초 후에 절벽 밑에 닿는 소리가 들린다.  그대로 떨어졌으면 바라는대로 事故死를 당할 수 있었는데.. 왜 나무 뿌리를 붙잡았을까?  살려고...?





"왜 살아야 하는가?" 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다!!!



사는 의미 내지는 목적은 몰라도 살아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 生命體들의 숙명인 것 같다.  살아나가다 보면 그 삶의 의미 내지는 목적을 혹 알 날이 올지도 모른다 ~  학교 마치고 어머님 모시고 살자 ~.. 이것이 事故死를 당하려 한라산을 올랐던 결과로 얻은 삶에의 의지였다.



高卒 후 폐결핵환자이신 어머님을 모시고 농사를 지으면서도 삶에 대한 고뇌는 계속되었다. 당시 유행했던 '하숙생' 노래를 들으면서 "빙~ 신.. 그것도 몰라~ 하느님한테서 왔다 하느님께 가는거지~"라 하시던 친구 누님의 말씀처럼 나도 그리 여겨지면 얼마나 좋아겠냐만... 나는 도저히 그리 여겨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밤하늘 별들을 쳐다보면서.. 生命, 지구, 우주에로의 상념이 이어지게 되어 "어디서 왔는가?"는 어렴픗이나마 알게되었고... 덩달아 "왜 사는가?"라는 의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바뀌게 되었다.



餘生에 "왜 사는가?" 즉 삶의 목적은 혹 모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따라서는..  "왜 사는가?"라는 의문은 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안에 녹아들어버릴 것이라 여겼다 ~ 



앞으로  '우주 탄생'을 비롯하여 태양계, 지구, 생명체의 탄생에 관한 과학적탐구내용을 선별하여 게재합니다. 우주와 생명체가 神의 創造이든 自然生成이든 그 생성과정은 동일하리라 여겨져 종교인들의 신념에도 거리낌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우주탄생을 비롯하여 태양.지구.생명체 탄생의 비밀을 탐구하는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모두들 즐탐행하시길~



※ 우주탄생 ~ 인류문명.. 138억 년 연대기




※ 우주 탄생부터 인류 탄생까지 우주의 역사




이제부터는 우주 탄생, 태양계 탄생과 태양, 지구 탄생과 생명체 및 인류 탄생 등을 보다 자상하게 탐구하는 여행을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