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속, 바지 속
松岩 / 김 은 재
이목구비 중앙청 아래 우수(右手)좌수(左手)재배 수에 몸통은 하나이나 어진 마음도 있고 더러운 분뇨도 가득 하구나
구불구불 양 곱창 아래 정화조와 저수지를 지나면 부산에 영도다리만큼이나 튼튼한 두 다리가 들었다 내렸다
좌청룡 우백호에 천하제일 명당에는 아무나 봐서는 안 된다 하여 팬티에 치마 바지 입힌 곳
밤에만 자지요 불 끄고 보지요 부인과 단둘이만 자지요 남편만 보지요
환장한 자는 이놈 저놈 다 자지 불륜은 몰래 살짝 보지 보지 말고 그냥 자지 왜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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